김규성·한승택 '쾅·쾅'…KIA, 한화 대파하고 2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 마운드를 초토화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김규성과 한승택의 홈런포를 비롯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0-2로 승리했다.
주말 두산 베어스에서 당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중위권 순위경쟁에 더욱 힘을 쏟게 됐다.
KIA는 1회 초 2루타를 친 프레스턴 터커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도착한 뒤 최형우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2, 3루에서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해 사사구 3개를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김규성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2017년 입단한 김규성의 1군 무대 첫 홈런이다.
5회에도 황대인의 2루타와 나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IA는 8-0으로 앞선 9회 초 한승택의 솔로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 10-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말 정은원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KIA 선발 드루 가뇽은 6⅔이닝을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6승(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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