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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틀랜타, 9회 2사 후 극적인 뒤집기…18년 만의 NLCS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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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월) 08:50

                           


MLB 애틀랜타, 9회 2사 후 극적인 뒤집기…18년 만의 NLCS 눈앞



MLB 애틀랜타, 9회 2사 후 극적인 뒤집기…18년 만의 NLCS 눈앞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드라마틱한 뒤집기 승리로 18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을 앞뒀다.

애틀랜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9회 투아웃 후에 3점을 뽑아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올린 애틀랜타는 1승만 보태면 2001년 이래 18년 만에 NLCS 무대를 밟는다.

애틀랜타는 2001년을 끝으로 NLDS에서만 7번이나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의 4차전은 8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허공에 날렸다.

공 120개를 던지며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우완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8·세인트루이스)의 승리도 허무하게 날아갔다.

애틀랜타는 0-1로 뒤진 9회 초 조시 도널드슨의 좌선상 2루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발 빠른 대주자 빌리 해밀턴이 도널드슨 대신 2루에 투입됐다.

그러나 후속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인트루이스는 2사 3루에서 브라이언 매캔을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댄스비 스완슨을 택했다.

하지만 전 타석까지 3타수 2안타를 친 스완슨은 마르티네스의 포구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동점 2루타를 날려 부시 스타디움에 찬물을 끼얹었다.



MLB 애틀랜타, 9회 2사 후 극적인 뒤집기…18년 만의 NLCS 눈앞

2사 2, 3루에서 등장한 애덤 듀벌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듀벌은 2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치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등 두 경기 연속 결정적인 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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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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