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질롱 코리아가 ‘핵잠수함’ 김병현이 소속된 멜버른 에이시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질롱 코리아는 11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멜버른 에이시스와 3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펼친다.1, 2라운드에 결장했던 김병현은 3라운드부터 멜버른 로스터에 포함, 불펜에서 출전 대기한다. 이로써 김병현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질롱 코리아 구대성 감독이다.김병현은 2015년 10월 6일 LG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KBO리그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16시즌 후 기아타이거즈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2017년 10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 10월 멜버른과 계약을 체결했다.한편 질롱 코리아는 멜버른을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나선다. 질롱 코리아는 최근 최준석, 우동균, 허건엽을 영입해 선수층 보강에 성공했다. 세 선수 모두 멜버른 원정 4연전 로스터에 포함됐다.질롱 코리아는 이날 선발로 장진용을 낙점했다. 장진용은 지난 퍼스 히트전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 팀의 창단 첫 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장진용이 또 한 번의 호투로 팀의 연패를 끊을지 주목된다.질롱 코리아와 멜버른의 경기는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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