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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지터 구단주 "리얼무토와 연장계약 원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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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목) 13:22

                           
MIA 지터 구단주 리얼무토와 연장계약 원해


 
[엠스플뉴스]
 
J.T. 리얼무토(27, 마이애미 말린스)의 맹활약에 데릭 지터 구단주도 지갑을 열 태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리얼무토는 올해 빅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가까운 미래에도 리얼무토를 지키길 원한다”며 리얼무토와의 장기계약에 관한 지터 구단주의 생각을 기사에 담았다.
 
 
지터 구단주는 “리얼무토는 야구계 최고의 포수 가운데 하나”라며 “그동안 특정한 선수의 미래에 관해 얘기하는 건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얼무토는 장기적으로 잡고 싶은 선수”라며 리얼무토와 장기계약을 맺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주나, 디 고든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팀 동료들의 이탈에 반발한 리얼무토는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구단에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결국, 구단에 잔류한 리얼무토는 올해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최정상급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타율 .294 14홈런 53타점 OPS .851 fWAR 3.6승의 뛰어난 성적으로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도 누렸다. 
 
또 MLB.com에 따르면 리얼무토는 최근엔 마이애미 구단을 대표하는 얼굴로 거듭난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리얼무토의 마이애미 잔류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장기계약의 가장 큰 관건은 돈이다. 스타 선수로 거듭난 리얼무토의 마음을 사기 위해선 대형 계약을 안길 필요가 있다. ‘선수 팔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지터 구단주가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어 상처 입은 마이애미 팬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리얼무토의 올해 연봉은 290만 달러며, 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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