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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우승 주역' 제이슨 워스, 현역 은퇴 선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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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목) 09:00

                           
'PHI 우승 주역' 제이슨 워스, 현역 은퇴 선언

 
[엠스플뉴스]
 
제이슨 워스(39)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워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워스가 현역에서 뛰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나 레이니어스에서 뛰던 워스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에 워스의 선택은 재활아 아닌 은퇴였다.
 
워스는 헤이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고 해도 나는 여기까지인 듯하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동시에 그간의 선수생활을 돌아보며 “후회는 남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스는 199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라운드 22순위로 지명된 외야수다. 워스의 전성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이었다. 2008시즌 20-20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후 2009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마크했다.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36홈런 99타점 OPS .879를 기록했다.
 
그리고 워스는 2011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1억 26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2013시즌과 2014시즌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출장수도 현저히 줄었다.
 
결국, 워스는 지난 시즌 워싱턴과의 계약이 끝난 후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다시 부상을 당하며 끝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워스의 15시즌 통산 성적은 1583경기 타율 .267 229홈런 799타점 OPS .816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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