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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코멘트] '몰아치기 달인' 한동민 "꾸준하게 나눠치는 게 더 좋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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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금) 23:22

                           
[엠스플 코멘트] '몰아치기 달인' 한동민 꾸준하게 나눠치는 게 더 좋다

 
[엠스플뉴스=수원]
 
이쯤되면, 몰아치기 달인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동미니칸’ 한동민이 3홈런을 몰아치며, 비룡군단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선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W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5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 초특급 활약을 펼쳤다.
 
SK는 한동민의 3홈런에 힘입어 KT를 12대 9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5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친 한동민은 이날 3홈런을 터뜨리며 진정한 몰아치기 달인으로 거듭났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한동민의 ‘몰아치기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힐만 감독은 “타자들의 승리를 향한 집념이 돋보였다”며 특히 한동민의 3홈런은 굉장했다고 말했다. 
 
정작 이날 경기의 주인공 한동민은 겸손했다. 한동민은 “팀 승리에 힘을 보태는 홈런을 때려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동민은 "몰아치기보다 꾸준하게 나눠치는 게 좋다"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주어진 기회는 많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팀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이제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다. 올 시즌 내 점수를 매긴다면, 40점 정도다. 그만큼 해야 할 역할을 못 했다. 남은 시즌엔 팀 승리에 조금 더 기여하는 타자가 되겠다. 한동민의 각오다.
 
6월 22일 기준 한동민의 타율은 0.239다.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한동민은 차근차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가고 있다. 남은 시즌 한동민의 타격 페이스가 ‘반전 드라마’처럼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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