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12점' SK, LG에 완승…선두권 경쟁 이어가
KCC는 꼴찌 오리온 제압하고 3연승…3위 SK와 2승차 유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승을 달리던 창원 LG를 잠재우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73-58로 제압했다.
이로써 3위 SK는 24승 15패를 기록,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0.5승 차로 줄였다. 선두 원주 DB와의 격차는 1승차다.
LG는 오랜만에 신고했던 연승이 2경기에서 끝났다. 순위는 9위(15승 24패)에 머물렀다.
김선형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직전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하던 SK였지만, 하위권의 LG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골밑을 장악하고 부상 등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안영준과 최성원 등 국내 선수들이 사이좋게 득점하며 전반을 36-27로 마쳤다.
3쿼터에는 애런 헤인즈가 10점을 몰아넣었고, 안영준과 최성원의 3점포 지원사격까지 더해져 SK는 58-43, 15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종료 1분40여초를 남기고 16점 차를 만드는 변기훈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승부의 추는 SK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헤인즈가 17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안영준이 가장 많은 1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전주 KCC는 최하위 고양 오리온을 제물로 3연승을 신고하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19점을 해결한 이정현을 앞세워 오리온에 78-70으로 이겼다.
22승 17패가 된 4위 KCC는 3위 SK와 격차를 2승 차로 유지했다.
또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3경기째로 늘렸다.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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