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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최준용 득점포를 끄집어낸 것은 훈련과 승부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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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수) 01:08

                           

[투데이★] 최준용 득점포를 끄집어낸 것은 훈련과 승부욕



[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서울 SK 최준용은 올시즌 전부터 3점슛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그간 눈에 띄는 적중률을 보인 건 아니지만, 16일 서울 삼성전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최준용은 삼성전에서 무려 3점슛 6개 포함 32점을 기록해 팀의 97-90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후 최다 득점이었다. 애런 헤인즈가 31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로 뒤를 받쳤다.


 


최준용은 경기 후 “경기 전 감독님께서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했다. 올스타전 때문에 몸이 무거웠는데, 팀의 집중력이 좋았다. 한 발 더 뛴 게 승리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최준용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문경은 SK 감독은 “최준용이 슛이 없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본인은 다른 걸 하고 싶어 했다. 슈팅 훈련을 통해 집중력과 자신감이 올라왔다. 오늘 경기 기회가 나면 무조건 던지라고 했는데 적중률이 좋았다. 외곽슛이 좋으면 상대의 헬프 수비가 깊게 들어가지 못한다. 또 큰 선수가 5명이 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외곽슛만 된다면 다양한 공격과 수비가 나올 거 같다”고 만족했다.


 


팀 동료 애런 헤인즈도 최준용의 노력과 끈기를 칭찬했다. 헤인즈는 “최준용이 항상 3점슛을 훈련하는 걸 지켜봤다. 3점슛을 잘 넣었다고 해서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 아직 어리고 기대가 높은 선수다. 나중에 팀 내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준용은 “형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는 편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얘기를 많이 해줘 자신감을 준다. 덕분에 플레이가 잘되고 있다. 득점보다 패스를 더 좋아하지만, 득점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득점을 해야 헤인즈나 테리코 화이트도 도움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준용의 득점포를 끄집어낸 것은 훈련뿐 아니다. 최준용의 독기도 한몫 했다. 최준용은 항상 밝지만, 승부욕이 넘치는 선수다. 


 


최준용은 “다른팀과 달리 삼성은 저를 버리고 수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번도 수비가 심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제가 득점을 해야 다른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감독님도 제가 득점을 해야 팀이 이긴다고 말씀하셨다. 제가 슈터가 아니고 패스를 좋아해 공을 전달하기만 했다. 팀이 힘들었는데 삼성전에선 자신 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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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03.17 10:20:37

수정됨

부상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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