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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3P 5개' 박혜진,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경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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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월) 20:56

                           

[기록] '3P 5개' 박혜진, 시즌 최다 3점슛 기록 경신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늘 그렇듯이 박혜진(G,178cm)은 제 역할을 다했다. 시즌 개인 3점 슛 최다인 5개를 집어넣으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40분을 쉬지 않고 뛰었지만 그에게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가히 ‘철인’다웠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73–6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KEB하나은행을 추격하다 4쿼터에 기어코 뒤집었다. 우리은행의 대역전승은 박혜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박혜진은 3점 슛 5개를 포함, 21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에 대해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경기 당 평균 출전 시간이 40분 가까이 되는데도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7라운드까지 체력이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의 걱정에 기록으로 응답했다. 고비 때마다 3점 슛이 림을 족족 갈랐다. 지난 12월 8일 KB스타즈전에서 4개를 성공한 것이 시즌 개인 최다였지만, 이날 5개를 집어넣으며 본인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3점 슛 성공률은 31.8%지만, 그는 올스타전 3점 슛 컨테스트에서 1등을 3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3점 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해결사다웠다. 4점차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박혜진은 시작과 동시에 3점 슛을 집어넣으며 역전의 시작을 알렸다. 수비에서는 KEB하나은행의 주 득점원인 강이슬을 꽁꽁 묶으며 파울 트러블을 이끌었다. 박혜진의 철벽수비에 강이슬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상대의 집중견제가 이어지자 박혜진은 번뜩이는 패스 감각으로 동료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시즌 리그 어시스트 1위(5.6개) 타이틀에 걸 맞는 활약이었다. 박혜진의 맹활약에 우리은행은 4쿼터 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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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21.06.20 17:14:21

수정됨

개 잘함...외모만 좀 됐어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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