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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라커룸에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박혜진 체력부담, 홍보람이 덜어줘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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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월) 19:22

                           

[W라커룸에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박혜진 체력부담, 홍보람이 덜어줘야”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홍)보람이가 다치지 않고 꾸준히 경기에 나서줘야 (박)혜진이가 쉴 수 있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 맞붙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6-17시즌부터 하나은행에 패한 적이 없다. 최근 맞대결 11경기서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첫 2경기에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우리은행은 곧바로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1월 27일 KEB하나은행전을 시작으로 1월 1일 신한은행전까지 는 10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건재한 가운데, 새로이 합류한 김정은도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외국 선수인 나탈리 어천와도 우리은행의 농구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이다.


 


2위 KB스타즈(15승 6패)와의 격차는 2경기. 지난 14일 경기에서 KB스타즈가 신한은행에 발목을 잡히며 주춤했지만,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결코 여유로운 격차가 아니다.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천적관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을까.


 


경기에 앞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는 3쿼터가 고비다. 타 팀과는 달리 KEB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이 골밑을, 자즈몬 과트미가 외곽을 담당하다보니 우리 팀 외국선수들이 수비하기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KEB하나은행처럼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어린 팀은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따라가기 정말 어렵다. 그 흐름을 내주지 않도록 잘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6-2017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한 나탈리 어천와와 김정은은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겼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어천와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본인이 노력해서 몸을 더 키웠다는 게 느껴진다. KEB하나은행에서 활약할 때보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기록도 따라서 올라왔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자신감이 붙고 경기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체력전과 2대2 공격은 이번시즌도 유감없이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2대2 플레이를 많이 하다 보니 완성도도 높아졌다. 특정 선수가 똑같은 패턴으로 하는 건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다. 박혜진과 임영희, 그리고 김정은이 번갈아 움직이며 다양한 상황을 만드니 위력이 배가 된다”고 밝혔다.


 


평균 출전시간이 40분 가까이 되며 철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혜진에 대해서는 “본인이 괜찮다고 말하지만 걱정된다. 우리 팀 농구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홍보람이 박혜진을 대신해서 활약해줬으면 하는데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고 말했다.


 


KB스타즈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3위권 팀들도 경계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도 충분히 따라잡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갈렸듯 이번 시즌도 치열한 순위싸움이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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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령(진) 나임찌

2018.01.15 20:31:32

1쿼 보고 암 걸렸을듯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6 00:04:16

이 양반 웃기도 하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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