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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주말리그] ‘똘똘뭉친’ LG 저학년, KT 만나 38점차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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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일) 14:45

                           

[KBL주말리그] ‘똘똘뭉친’ LG 저학년, KT 만나 38점차 대승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LG 저학년이 KT 저학년을 만나 대승을 챙겼다.

 

창원 LG 초등부 저학년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T 초등부 저학년과의 경기에서 46-8로 이겼다. 백지웅이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임승훈(8득점 7리바운드), 이수현(8득점 3리바운드 3스틸)도 큰 힘을 보탰다.

 

KT는 박윤우, 전지원, 임수현, 조희승이 2점을 추가했지만, 13-41, 리바운드 열세는 물론 무더기 실책(28-6)을 범하면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대회 첫 패배를 안았다.

 

오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지독한 야투 난조(0/6)에 빠졌던 LG 김도윤이 마침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점심시간 휴식 후 에너지를 충전해서 온 LG는 백지웅, 임승훈, 이수현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하며 KT를 압도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 KT는 박윤우가 첫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신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플레이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 임수현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격차는 벌어진 뒤였다.

 

18-4, LG는 크게 앞서면서 시작한 후반전에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교체로 들어온 권민수까지 후반 득점력을 뽐냈고, 백지웅 역시 후반 6득점을 보태면서 오전 현대모비스전 패배를 만회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KBL주말리그] ‘똘똘뭉친’ LG 저학년, KT 만나 38점차 대승 

마무리 득점을 챙기면서 첫 승을 신고한 권민준(4학년, 136cm)은 “현대모비스에게 졌는데 KT에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경기를 뛰고 싶었는데, 후반 들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는 그는 ‘득점 맛’에 재미가 들려 농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좋아하는 선수로는 김시래(LG)를 뽑았다. “내 포지션도 가드다. 농구를 잘해 종종 창원 LG의 경기를 보러 가는데, 김시래 선수처럼 주말리그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주말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2-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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