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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돌아온 그레이 "비디오 보며 슈팅 밸런스 연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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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토) 19:45

                           

[투데이 ★] 돌아온 그레이 "비디오 보며 슈팅 밸런스 연구"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결장하는 동안 비디오를 보며 연구하여 슛팅 밸런스를 찾으려 노력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쉬 그레이가 자신의 활약 비결을 밝혔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8-63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레이는 이날 27분간 25득점(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 승리에 앞장섰다.

그레이는 “팀이 연패 중이었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잡고 가야 할 경기를 잡은 것 같다”라며 담담히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패 탈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즌은 54경기다. 도중에 연패를 할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를 올라가는 강팀들도 연패를 한다. 연패에 신경 쓰지 않고 선수들 모두 경기 전에 집중하자고 다짐하고 들어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레이는 경기가 끝난 후 발목을 아이싱한 채 쩔뚝이면서 인터뷰실을 들어왔다. 이에 대해 “아직 발목이 완벽히 낫지는 않았다. 하지만 크게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트레이너들이 집중 관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100%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그레이는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3개를(3P FG 50%)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고감도 슛감을 선보였다. 현주엽 감독은 이에 대해 “부상 이후에 오히려 슈팅 밸런스가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에게 현주엽 감독의 이러한 평가를 전하자 “부상으로 쉬는 기간 동안 비디오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전 경기들에서 슈팅 밸런스가 잘 안 맞는 모습이었다. 그것을 인지한 이후에 다시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 노력했고, 원래 본연의 슈팅 밸런스를 맞추고 연습 하다 보니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레이는 이날 매치업 된 마퀴스 티그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그레이는 “티그와 매치업되었을 때를 항상 기다린다. 티그가 워낙 잘하는 선수이고, 정상급 가드라고 생각한다. 맞대결했을 때 설레며 더 잘하고 싶다. 경쟁이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기다려진다.”라며 밝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윤민호 기자  



  2018-12-22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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