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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존스컵] 일본에 고전 면치 못한 女대표팀, 대회 전적 2승 2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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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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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29 (일) 05:11

                           

[2018존스컵] 일본에 고전 면치 못한 女대표팀, 대회 전적 2승 2패



[점프볼=김용호 기자] 여자농구대표팀이 공수 모두에서 고전하며 한일전에서 패배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28일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존스컵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0-78로 패배했다. 전날 인도를 대파하며 2승을 신고했던 대표팀은 연승에 성공하지 못하며 대회 2승 2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3인방(임영희 17점, 박혜진 16점, 최은실 14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주나 우메자와, 하야시 사키의 득점포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에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연신 밀리면서 분위기를 뒤집을만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리바운드만 11개를 허용했다(전체 리바운드 23-29). 후반들어 공세를 되찾긴 했지만 일본의 득점 행진을 막지 못하며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타이트한 수비에 완벽한 슛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 과정에서도 일본의 빠른 속공과 컷인 플레이에 당해 0-9까지 끌려갔다. 3분여만에 최은실이 팀의 첫 득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일본의 몫이었다. 일본은 득점 루트까지 다양하게 가져갔다. 한국은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1쿼터를 12-19로 마쳤다.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외곽포를 가동하나 싶었지만, 최은실과 박혜진이 3점슛을 꽂을 때마다 곧장 외곽포를 허용했다. 쿼터 중반을 넘어서 찾아온 소강상태에도 침묵을 먼저 깬 건 일본이었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공격에서 힘을 냈지만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전반에 29-45로 크게 뒤쳐졌다.



 



 



후반에 들어서도 한국은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나마 공격에서 힘을 내기 시작한 건 3쿼터 후반. 쿼터 2분여를 남기고 곽주영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높이가 낮아졌지만 이를 발판삼아 한국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막내 박지현을 비롯해 강이슬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48-62로 4쿼터에 돌입했다.



 



 



반전은 없었다. 한국도 최은실, 임영희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현, 강이슬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일본도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15초를 남기고는 박혜진이 회심의 3점슛을 터뜨리며 8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한국이 패배를 떠안으며 대회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7-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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