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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존스컵] '정현·승현 42점 합작' 한국, 캐나다에 대회 첫 패 안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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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18:22

                           

[2018존스컵] '정현·승현 42점 합작' 한국, 캐나다에 대회 첫 패 안겨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캐나다에게 대회 첫 패를 안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7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99-94로 이겼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허웅(허리 부상)과 최준용(몸살)이 캐나다 전에서도 나서지 못한 가운데 리카르도 라틀리프(34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를 필두로 이정현(25득점 7어시스트), 이승현(17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하며 값진 존스컵 2연승을 따냈다. 

 

선발 라인업은 박찬희, 김선형, 이정현, 이승현, 라틀리프. 경기 초반 한국은 라틀리프가 캐나다의 케나우 포스트에게 맞서며 득점을 쌓았다. 이정현은 3점슛 2개로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면서 경기 운영을 도왔고, 이승현도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가담, 한국은 1쿼터를 24-22로 앞서갔다.

 

2쿼터 초반 한국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라틀리프가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역전을 막아섰다. 라틀리프의 연속 6득점에 이어 허일영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이정현, 박찬희의 분전에 한국은 중반을 넘어서자 다시 39-34로 리드했다.

 

이후 이정현이 발톱을 드러냈다. 3점슛 라인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2점)을 추가했다. 이정현, 이승현의 3점슛에 한국은 10점차(47-37)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연속 턴오버를 범해 캐나다에게 실점했다. 2쿼터는 47-41로 점수 차가 좁혀지며 마무리됐다.

 

3쿼터 한국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패스가 김선형, 라틀리프에게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다시 점수 차는 12점(56-44). 3분 7초가 지나서야 후반 첫 득점을 뽑은 캐나다는 마이클 카이저가 팔로우 덩크를 성공시키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실속은 라틀리프가 챙겼다. 상대 파울로 인한 자유투에 성공, 이후 팁인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리드를 지켜냈다. 더블 팀 견제에도 끄떡없었다. 한국은 71-65,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해결사는 이정현. 연속 10득점(3점슛 2개 포함)에 성공하며 캐나다의 추격에 맞섰고, 전준범의 3점슛도 마침내 림을 갈랐다. 캐나다의 샤킬 키이스와 테리 토마스가 끈질긴 추격에 한국은 1점차(94-9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는 김선형이 지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을 추가했고, 이정현의 자유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2일 저녁 8시, 대만 A와 존스컵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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