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스타리카 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엘리아스 아길라르(26)를 임대로 데려왔다.
인천은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아길라르의 합류를 통해 공격 전술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번호 10번에서 기대감이 읽힌다.
구단에 따르면, 아길라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등 2선에서 활약 가능한 자원으로 패싱 능력과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자랑한다. 플레이메이커 및 전담 키커를 맡을 거로 전망된다.
아길라르는 2015년 코스타리카 대표로 데뷔해 A매치 12경기에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바라보는 중이다.
2011년 CS 에레디아노(코스타리카 1부)에서 프로에 데뷔해 클럽 자카테펙(멕시코 1부, 2013-14)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다 최근까지 에레디아노에서 뛰었다. 2월15일 산토스 데 구아필레스와 리그 경기까지 소화해 경기 체력에 관한 우려가 없다.
2016-17 코스타리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커리어 하이인 12골(47경기)을 넣었고, 올시즌에도 5골(40경기)을 기록 중이었다. 에레디아노는 코스타리카 레전드 파울로 완초페 전 코스타리카 대표팀 감독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클럽이다.
아길라르는 “인천에 입단하게 되어 행복하다. 올 시즌 인천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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