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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 “고요한 선수 만나 사과하고파”

이등병 SoccerNews

조회 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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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15:04

                           

K리그 홍보대사 BJ 감스트, “고요한 선수 만나 사과하고파”



 



K리그가 파격적인 홍보대사를 임명했다. BJ 감스트는 K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018년 K리그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그 동안 연예인과 전 축구 선수 위주였던 홍보대사에 컨텐츠 크리에이터인 BJ 감스트를 임명했다.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10대와 20대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BJ 감스트는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최강희 감독을 통해 BJ 감스트에게 위촉장과 함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2018 K리그 AD카드를 전했다. 해당 카드로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모든 경기장의 출입이 가능하다.



 



감스트는 "지난해 반은 장난으로 K리그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했는데 그게 꿈이 됐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는 “ K리그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K리그 중계를 자주하겠다. 나부터 관심을 갖고 젊은 친구들에게 K리그를 소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특별한 경험도 소개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근무지에서 가까운 포항 스틸러스의 홈 경기를 관전한 것이 K리그와의 첫 인연이었다. BJ 감스트는 “K리그는 실제로 보면 재미있다. 시간이 될 대마다 경기장을 찾아 직관을 하겠다.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과거 있었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도 했다. 지난해 9월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중계 도중 고요한에 대한 날 선 비난을 했다가 그의 팬들이 선수 본인과 가족의 SNS 계정으로 가 악성 댓글을 달았다. 가족에 대한 비난 때문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고요한은 “나만 욕했으면 좋겠다.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를 향한 비난은 멈춰달라”며 안타까워했다. 



 



K리그 홍보대사 된 만큼 K리그를 대표하는 고요한과의 악연도 직접 해소하겠다는 BJ 감스트였다. 그는 “잘못된 행동이었다. 고요한 선수에게 너무 죄송하다. 만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직접 뵙고 사과하고 싶다”라며 과거를 반성했다. 



 



K리그 홍보대사로 취임된 이후 BJ 감스트는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주변에서 네가 왜 홍보대사냐고 말했다. 댓글도 좋지 않은 반응이 많았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축구를 공부하고 있다. 홍보대사 기간 동안에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겠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댓글 1

병장 골수한화

2018.02.27 20:40:38

나쁘지 않은 선택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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