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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밀워키 포수 보트, 결국 수술대…은퇴 가능성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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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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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16 (수) 11:20

                           


 


[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 포수 스티븐 보트(33)가 결국, 어깨 수술을 받는다.


 


MLB.com 밀워키 담당 기자 아담 맥칼비는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보트가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그리고 염려하던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됐다”며 “보트는 이번 주 안에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시즌 아웃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에선 과거 한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던 보트가 이번 부상으로 은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맥칼비 기자는 “보트는 이번 수술이 자신의 커리어에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보트는 빅리그 6시즌 통산 타율 .251 57홈런 218타점 OPS .726을 기록한 좌타자다. 2012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엔 2년 연속 올스타(2015~2016)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지난해 6월엔 부진 끝에 오클랜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으나, 밀워키 이적 후 타율 .254 8홈런 20타점 OPS .789로 반등을 이뤄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곤 부상 악령에게 발목이 잡혔다. 오른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5월 초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으나, 또 통증이 도졌고 결국, 선수 생활이 마감될 위기에 놓였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트는 회전근개와 관절와순 그리고 전낭 등 우측 어깨 주요 부위에 모두 손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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