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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타+역전 득점' 추신수 "실투, 놓치지 않을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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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화) 14:22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실투를 놓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추신수는 5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다니엘 스텀프를 상대해 1, 2루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뽑아냈다. 2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타구가 굴절된 사이, 델라이노 드쉴즈가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타자에게 연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집중했다”며 7회 타석을 회상했다. 이어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드쉴즈가 발이 빠른 선수여서 타점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하며 동료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경기에서 “칠 수 있는 공을 많이 놓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실투를 많이 던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실투 공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몸 상태나 스윙폼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기에 조만간 괜찮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텍사스는 7회 뺏어낸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디트로이트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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