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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텍사스, NYM 하비 트레이드 관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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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화) 08:44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맷 하비(29)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텍사스가 하비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현재 텍사스 보조 투수코치로 있는 댄 와든을 언급하며 “하비가 뉴욕 메츠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당시 투수코치”라고 소개했다. 텍사스는 하비와 전성기를 함께한 와든이 하비의 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팀의 미래를 책임지던 투수는 어느새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하비는 최근 부진한 투구를 이유로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에 구단은 지난 6일 하비를 양도지명(DFA)하며 전력 외로 구분했다.
 
하비는 통산 6시즌 동안 109경기에 등판해 34승 37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했다. 2013시즌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5시즌 재기에 성공해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성적과 품행 모두에 문제를 드러내며 구단의 애를 태웠다. 지난 시즌 중에는 전날 술을 마시고 무단결근하며 구단으로부터 3경기 무급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하비는 4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불펜으로 강등됐다.
 
한편, 하비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 7.00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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