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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안타' LAA, BAL에 대승…푸홀스는 2999안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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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14:22

                           


 
[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대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12-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시즌 19승 12패를 기록, 휴스턴 애스트로스(20승 13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제이미 바리아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을 챙겼다. 알버트 푸홀스의 통산 3,000안타 달성은 아홉수에 걸렸다.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2안타 1볼넷 3출루를 달성, 무안타 침묵을 하루 만에 깼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1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 뭇매를 맞았다. 에이스 시절 위용은 온데간데 없었다. 2017시즌 이후 하락세를 타는 모양새. 매니 마차도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6회 적시타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경기 초반 에인절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 마이크 트라웃의 3루타, 저스틴 업튼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달아났다. 이어진 1사 3루엔 오타니가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후 안드렐튼 시몬스와 루이스 발부에나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에인절스는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에인절스의 득점행진은 계속됐다. 2회 이안 킨슬러의 2루타에 이은 트라웃의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또 달아났다. 업튼의 안타로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엔 푸홀스가 2타점 2루타(8-0)를 터뜨리며 통산 2,999안타를 작성했다. 
 
4회엔 4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업튼의 안타와 푸홀스의 몸맞는 공, 오타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장작을 쌓았다. 시몬스는 2타점 2루타로 불을 지폈고, 발부에나는 2타점 적시타(12-0)로 기름을 부었다. 
 
볼티모어는 6회 ‘0’의 균형을 깼다. 매니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드디어 첫 득점을 뽑았고, 크리스 데이비스도 1사 1, 2루에 좌전 안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보탰다. 8회엔 트레이 맨시니, 제이스 피터슨의 연속 안타에 이은 마차도의 우전 적시타(12-3)가 터졌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9회 더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12-3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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