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지안카를로 스탠튼(28, 뉴욕 양키스)이 첫날부터 괴력을 과시했다.스탠튼은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해 멀티홈런을 터트렸다.스탠튼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1회 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토론토의 좌완 선발 J.A 햅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가운데로 몰리는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서 만든 홈런이었다.스탠튼은 경기 막바지 또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스탠튼은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시즌 첫 번째 경기를 가진 스탠튼은 2개의 홈런을 작렬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스탠튼은 1950년 이후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미키 맨틀(1956), 로저 매리스(1960), 조 페피톤(1963)이 보유하고 있었다.또한, 토론토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역대 첫 번째 선수가 됐다.양키스는 스탠튼의 3안타 2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를 6-1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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