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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개막전서 4타수 1안타…TEX는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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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금) 07:44

                           


 
[엠스플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개막전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엔 병살타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는 저스틴 벌랜더. 추신수는 2볼 2스트라이크에 벌랜더의 5구째 커브를 때려냈으나, 수비 시프트에 걸려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엔 벌랜더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타석엔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9회 말 2사 3루에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했다. 자일스의 초구가 폭투로 연결되면서 텍사스의 첫 득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 추신수는 자일스의 3구째를 높은 속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휴스턴에 1-4로 패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5.2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반면 휴스턴 '에이스' 벌랜더는 6이닝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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