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연타석 홈런…2년 만에 20홈런 고지 재정복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강백호(21)가 중요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0홈런 고지를 재정복했다.
강백호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과 시즌 20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2-5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좌완 불펜 정우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초구 가운데 몰린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추격 포를 만들었다.
강백호의 홈런 쇼는 계속됐다. 그는 6-6으로 맞선 6회말 2사에서 최동환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몸쪽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끌어당겨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2위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었다.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나온 홈런이라 더 의미 있었다.
이날 홈런은 강백호 개인에게도 의미 있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18년 29개 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해엔 13개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강백호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건 데뷔 후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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