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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박준태 복귀에 손혁 키움 감독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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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화) 17:46

                           


반가운 박준태 복귀에 손혁 키움 감독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



반가운 박준태 복귀에 손혁 키움 감독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부상 병동'으로 전락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키움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박준태와 박정음을 1군에 올렸다.

9번 타순에서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한 박준태(0.404)의 복귀가 손혁 감독에게는 더없이 반갑다.

발목 부상 탓에 지난달 27일 1군에서 제외됐던 박준태는 복귀하자마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박준태는 오랜만에 이름을 불러보는 것 같다"며 복귀를 반겼다.

그는 "박준태는 출루를 잘해주는 선수다, 1·2번으로 이어지는 공격 연결 고리를 잘해줬다"며 "박준태의 복귀로 공격에서도 약간은 탄력을 얻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태가 돌아왔지만 키움은 여전히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전력에서 빠진 상태다.

선발 투수인 이승호와 최원태, 셋업맨 안우진, 내야수 박병호, 외야수 임병욱 등이 손 감독이 애타게 복귀를 기다리는 자원들이다.

손 감독은 "이승호는 오늘 불펜 피칭을 한다"며 "문제가 없으면 이번 주말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우진은 9월 마지막 주는 돼야 할 것 같다"며 "다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 명(박준태)이 돌아오니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고 웃으며 말했다.

키움은 이번 주 SK를 시작으로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9위 SK와의 이번 2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순위 싸움 중인 LG, 두산과 편하게 대결할 수 있다.

SK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을까.

손 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경기를 다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남은 일정이나 다른 팀 성적에 신경 쓰다 보면 경기가 꼬일 수 있고, 부정적인 생각이 생길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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