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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두 NC에 19-6 대승…구창모부터 무너뜨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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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목) 22:23

                           


kt, 선두 NC에 19-6 대승…구창모부터 무너뜨려



kt, 선두 NC에 19-6 대승…구창모부터 무너뜨려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특급 투수로 거듭난 구창모를 무너뜨리는 등 NC 다이노스를 사정없이 두들겨 대승을 거뒀다.

kt는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를 19-6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올 시즌 NC전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따냈다.

kt는 NC 좌완 선발 구창모를 두들겨 5-0으로 앞서며 출발했다.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배정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3회 말에는 1사 2, 3루에서 강민국의 좌전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구창모는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조기에 강판당했다. 구창모가 5이닝을 못 채운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실패한 것도 처음이다.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0.82에서 1.37로 치솟았다.

그러나 NC가 7회 초 kt 선발 김민수(6이닝 3실점·1자책)와 불펜 주권을 두들겨 동점을 만들면서 구창모는 시즌 첫 패전(6승)은 면했다.

NC가 이명기, 노진혁, 양의지 등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빠졌던 주전 타자들을 대타로 내세우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7회 초 1사 만루를 만든 NC는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따라붙었다. kt 좌익수 김민혁의 실책에 박민우도 1루에 안착, 주자는 다시 만루가 됐다.

다음 타자 나성범은 싹쓸이 동점 우월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kt는 7회 말 다시 달아났다. NC 마운드와 수비가 흔들렸다.

1사 2, 3루에서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오태곤이 득점하며 다시 앞섰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NC 김영규의 폭투에 1점 얻었다.

이후 2사 1, 3루에서는 NC 3루수 실책과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씩 보태 9-5를 만들었다.

8회 초 NC 노진혁이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kt는 8회 말 타자일순하며 10득점 빅이닝을 또 한 번 만들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3점짜리 쐐기 홈런으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NC 불펜 홍성무는 1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다.

NC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위안을 삼았다.

NC는 1차전에서 kt를 3-1로 꺾었다.

1회 초 나성범의 선제 2점포와 9회 초 에런 알테어의 쐐기 솔로포가 승부를 갈랐다.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NC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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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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