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첫 선발 전원 안타로 3연패 탈출…정은원 4타점 맹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터뜨리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13개를 몰아쳐 삼성 라이온즈를 9-2로 완파했다.
한화가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모처럼 응집력 있는 공격을 뽐내고 4연승을 달리던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초장에 무너뜨렸다.
한화 2번 타자 정은원은 1회 초 주자를 2루에 두고 우월 투런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최인호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난 2회 초 2사 1, 3루에서도 정은원은 우익수 쪽 2타점 3루타를 치는 등 홀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는 5-0으로 앞선 3회에도 1사 만루에서 터진 최재훈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삼진을 7개나 뽑아내고 6이닝을 2점으로 막아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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