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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3호 홈런' NC 나성범 "오랜만에 좋은 타구 기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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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5 (목) 18:45

                           


'시즌 13호 홈런' NC 나성범 "오랜만에 좋은 타구 기뻐"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시즌 13호 홈런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2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벌인 더블헤더 1차전 첫 타석에서 선제 2점포를 터트려 NC의 3-1 승리에 공을 세웠다.

NC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에 선착, 선두를 이어갔다. kt 상대로는 5연승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 목요일 승리 공식(7전 전승)을 이어갔다.

나성범은 1회 초 1사 1루에서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멜 로하스 주니어(kt·14홈런)를 1개 차로 뒤쫓고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13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내 타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나성범은 "오늘 오랜만에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 팀이 연승하는 데 보탬이 돼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나성범은 지난 23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홈런은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불과 3경기 만에 나온 것이었다.

2016년 4홈런, 2017년 6홈런 등 수원에서 홈런을 많이 때린 기록이 있는 나성범은 "수원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큰 이유는 없다.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는 데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말했다.

24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더블헤더로 2경기를 치러야 하는 NC는 나성범의 홈런 덕분에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차전을 한층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나성범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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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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