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5선발 영건 김영규, 4⅓이닝 1실점 깜짝 호투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5선발 후보인 좌완 영건 김영규(19)가 깜짝 호투로 이동욱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영규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김헌곤에게 홈런을 맞아 유일한 안타와 점수를 내줬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NC에 입단한 김영규는 작년 퓨처스(2군)리그에서 26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7.18을 남겼다.
1군에서 던진 기록은 없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의 투수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경쟁자들과 5선발 투수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삼성의 좌완 최채흥은 5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주고 4실점(2자책점) 했다. 3루수 최영진의 실책이 최채흥의 실점으로 직결됐다.
이날 NC의 안방 마스크는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가 아닌 신진호가 썼다.
NC는 삼성을 6-4로 따돌렸다.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야수 MVP에 선정된 NC 지석훈은 3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의 새로운 거포 김동엽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9회말 1사 1루에서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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