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시애틀 단장, 오프시즌 내 카노 트레이드 시도‘리툴링’에 들어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큰 난제를 마주했다.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은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이 올겨울 내 로빈슨 카노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애틀은 이미 1선발 제임스 팩스턴(양키스), 포수 마이크 주니노(탬파베이)를 트레이드로 보냈다. 시애틀은 외야수 미치 해니거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트레이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가장 큰 걸림돌은 카노의 남은 계약이다. 카노는 지난 2014년 시애틀과 10년 2억 4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만료까지는 5년 1억 2000만 달러가 더 남은 상황. 시애틀은 카노의 친정팀 뉴욕 양키스와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부담스러운 조건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양키스는 자코비 엘스버리의 맞교환과 함께 카노의 연봉 보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카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을 달성,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한 타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몰락은 순식간에 이뤄졌다. 지난 5월 이뇨제의 일종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는 이유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것. 리그 간판타자에서 트레이드 매물로 전락한 그의 오프시즌 행보가 궁금하다.엘스버리-카노 남은 계약기간, 연봉엘스버리 : 2년 약 4228만 달러 (2021년 바이아웃 500만 달러)카노 : 5년 1억 2000만 달러ATL, 도날드슨-맥캔 영입…과거 영광 재현할까애틀랜타가 MVP 출신 강타자를 영입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조쉬 도날드슨과 1년 2,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도날드슨은 토론토 시절 전성기를 구가했던 리그 최고의 3루수다. 2015시즌에는 41홈런 OPS .939 fWAR 8.7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8시즌 왼 종아리 부상으로 52경기 출장에 머문 점, 내년 시즌 만 33세가 되는 점은 대형 계약에 악재로 작용했다.결국 도날드슨은 1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택했다. 덕분에 애틀랜타는 많은 것을 얻었다. 공수 양면에서 수준급인 선수를 영입해 2년 연속 지구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여기에 내야 유망주 요한 카마고의 성장을 도모할 시간까지 벌었다.한편, 애틀랜타는 포수 브라이언 맥캔과도 1년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무릎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했지만, 통산 7회의 올스타 출전과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애틀랜타가 올겨울 전력 강화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까.‘ATL 합류’ 도날드슨-맥캔 2019시즌 스티머 예상 성적도날드슨 : 130G 타율 .257 27홈런 fWAR 4.6맥캔 : 75G 타율 .226 11홈런 fWAR 1.2‘30홈런’ C.J 크론, 웨이버 클레임으로 MIN행최지만과 한솥밥을 먹었던 크론이 미네소타로 향했다. MLB.com은 "미네소타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크론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1일 탬파베이는 룰5드래프트를 앞두고 크론을 양도지명했다. 유망주 보호를 위한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크론을 내보내기로 결정한 것. 그리고 미네소타는 은퇴한 조 마우어의 공백을 크론으로 메운다.크론은 내년 시즌 타일러 오스틴과 더불어 1루 플래툰을 맡을 전망이다.샌프란시스코, 범가너 협상 시작…트레이드 현실화?매디슨 범가너 트레이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MLB.com을 포함한 다수 매체는 “자이언츠가 타팀과 범가너 트레이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 물망에 오른 팀은 내년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 필라델피아와 밀워키다.내년 시즌 1,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범가너는 시즌 후 FA로 풀린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한 명 이상의 상급 투수 유망주를 대가로 원한다는 소식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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