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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펄펄’IBK기업은행, 선두 도로공사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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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17:36

                           

‘메디 펄펄’IBK기업은행, 선두 도로공사 맹추격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선두 도로공사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1, 2위 팀 간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경기. 그 끝에 웃어 보인 건 IBK기업은행이었다. 특히 메디의 활약이 빛났다. 홀로 34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김희진이 10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18승 8패, 승점 51)은 선두 도로공사(18승 8패, 승점 53)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더불어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맞췄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20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선두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IBK기업은행이 기선제압에 나섰다. 김희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김수지, 메디 등이 득점에 나서며 5-1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주춤했지만 박정아, 문정원이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6-5로 내몰렸지만 고예림과 김미연 득점을 앞세워 9-5로 달아났다. 쫓아가야 할 도로공사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에만 9개를 기록했다. 그 사이 IBK기업은행은 17-1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무난히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한층 팽팽해졌다. IBK기업은행은 메디, 김희진이 도로공사는 이바나, 박정아, 정대영등이 점수를 올리며 접전을 이어갔다. 9-9에서 IBK기업은행이 힘을 냈다. 메디와 김희진 득점을 묶어 12-9로 달아났다. 반면 도로공사는 공격이 상대 블로킹과 디그에 걸리며 득점에서 난항을 겪었다. 그 사이 IBK기업은행은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와 메디의 블로킹을 더해 16-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도 이바나, 박정아를 앞세워 뒤를 쫓았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세트도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메디, 김수지, 김미연 등이 득점에 나서며 리드를 잡았다. 한 때 이바나, 정대영 등에게 점수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고예림, 메디가 힘을 내며 다시금 8-5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도 이바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의 화력을 감당하기는 힘에 부쳤다. IBK기업은행은 메디를 중심으로 김희진, 김미연 등이 뒤를 받치며 17-12로 달아났다. 리드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은 매치포인트에 선착,  메디의 득점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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