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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최태웅 감독 “파다르, 트리플크라운 착오 있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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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1 (토) 17:26

                           

‘4연승’ 최태웅 감독 “파다르, 트리플크라운 착오 있었다”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최태웅 감독이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서브와 블로킹으로 많은 득점을 올려 얻은 승리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4연승을 달성하며 3라운드 쾌조의 스타트를 올렸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3세트 어려운 상황이 다시 왔다. 그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했는데 그걸 이겨내면서 힘이 생겼다. 국내 선수들 역할이 좀 더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더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라운드도 마쳤고 점점 본격적인 시즌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현재 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기술적으로 올라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다.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여러 가능성을 봤다.”

 

그 가능성은 허수봉, 김재휘 등 젊은 선수들 몸 컨디션이 좋다는 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부터 자신감 있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4세트, 최 감독은 파다르를 빼고 경기를 치르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국내 선수들이 더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파다르는 이날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후위 공격 단 하나만 남겨놨기 때문. 이날 파다르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면 V-리그 최초로 네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4세트 파다르는 끝까지 코트 위에 나서지 않았다.

 

최 감독은 난감한 표정으로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트리플크라운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파다르를 4세트 빼고 경기를 치렀던 것이었다. 착오가 있었다. 파다르에게 굉장히 미안하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파다르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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