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천/서영욱 기자] 파튜가 V-리그 복귀 이후 처음 친정팀을 상대한다.2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도로공사는 5승 4패 승점 14점으로 4위, GS칼텍스는 7승 2패 승점 20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이전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승리를 챙긴 상황, 이날 승리하는 팀은 2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홈에서 3-0으로 승리했다.도로공사가 새 외국인 선수로 파튜를 영입한 만큼, 파튜에게로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파튜는 2017~2018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했다. 한 시즌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 친정팀을 상대한다.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두 경기를 소화한 파튜에게 만족감을 보였다. 파튜는 도로공사 데뷔전이었던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2점, 21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20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굉장히 좋았다. 지금도 만족스럽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 같다.”파튜는 다른 외국인 선수처럼 힘 있는 유형의 공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기술이 좋고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김종민 감독 역시 “큰 공격 외에도 시간차나 속공 같은 다양한 옵션을 만들 수 있다. 우리 팀은 리시브가 좋아서 세트 플레이가 다양하게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더 만들어가야 하지만 길게 보고 가려고 한다”라고 파튜의 장점과 함께 전망을 밝혔다.이어 김 감독은 “1라운드 때는 우리뿐만 아니라 GS칼텍스가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당시에는 우리 공격 옵션이 (박)정아 한 명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파튜가 있으니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아군에서 이제는 적으로 파튜를 맞이하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우리 팀에 있던 선수지만 알면서도 속는 게 배구다”라며 “파튜는 마인드가 좋은 선수다. 능력도 있어 어느 정도는 뚫어낼 것이다. 우리가 파튜를 아는 만큼 파튜도 우리를 알고 있다. 줄 건 주되, 잡을 수 있는 건 잡자고 말했다”라고 파튜 대처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파튜의 서브가 약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도로공사가 이바나, 문정원, 박정아로 이어지는 서브가 굉장히 강했다. 한 명이 빠져서 나을 수도 있지만 이바나는 그만큼 범실이 많았다. 그래서 무조건 우리에게 이득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며 “파튜는 서브를 범실 없이 넘긴다. 그런 점도 잘 고려해야 한다”라고 답했다.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2018-11-28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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