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4개팀·선수 12명 바꾸는 대형 트레이드"


휴스턴, 카펠라 내주고 코빙턴 영입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4개 팀이 12명의 선수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될 전망이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NBA 관계자를 인용 " 휴스턴 로키츠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랜타 호크스, 덴버 너기츠 4개 팀이 선수를 서로 바꾼다"며 "이는 20년 만에 나오는 대형 트레이드"라고 보도했다.


    이 트레이드는 한국시간 7일 새벽 NBA 사무국의 승인이 나야 효력을 발휘한다. 


    이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은 미네소타로부터 로버트 코빙턴을 데려오고, 클린트 카펠라를 애틀랜타로 보낸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휴스턴이 카펠라를 내보낸 것은 다소 의외다. 센터인 카펠라는 그동안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코빙턴이 그 자리를 메우기는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미네소타는 애틀랜타의 에반 터너와 덴버의 자레드 밴더빌트를 얻는다. 덴버는 미네소타로부터 샤배즈 네이피어·케이타 바테스-디오프·노아 본리, 제럴드 그린을 데려온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의 센터 네네 힐라리우를 영입하고, 휴스턴은 미네소타의 조던 벨과 2024년 애틀랜타의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애틀랜타는 이번 트레이드를 완료하고 선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 챈들러 파슨스와의 2천510만달러(약 297억원)짜리 계약을 포기했다. 


    파슨스는 지난달 음주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선수 생활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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