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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24득점 7실책' 염윤아 “북치고 장구 쳤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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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월) 02:19

                           

[투데이★] '24득점 7실책' 염윤아 “북치고 장구 쳤다”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커리어하이를 쓴 염윤아(31, 177cm)가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염윤아가 커리어하이인 2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염윤아는 “정신이 없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짚으며 “감독님이 북치고 장구를 쳤다고 하셨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득점만큼이나 실책 또한 많았기 때문. 1쿼터 강이슬의 폭발로 리드를 이끌었지만, 2쿼터 실책으로 분위기를 삼성생명에게 내줬다. 2쿼터 실책 개수 차이는 8.2, 염윤아가 저지른 최종 실책 개수는 7개다.



 



4쿼터에만 무려 14득점을 터뜨리면서 KEB하나은행의 어깨를 든든하게 했지만, 실책 4개를 범하면서 이환우 감독의 쓴소리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염윤아가 슛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것은 KEB하나은행에게 호재다.



 



“감독님이 자기 찬스가 났을 때는 던지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선수가 공격할 수 있도록 트렌지션 상황이나 패턴을 준비해뒀다. 공격에 욕심을 부린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잘 됐다”라며 쑥스러워했다.



 



또한 최근 연장전까지 치른 KB스타즈(3일), 우리은행(9일) 전이 KEB하나은행에게 약이 됐다. 염윤아는 “KB스타즈 전은 잘했다. 하지만 강아정에게 실점하면서 분패했는데, 내가 앞에 있었으니 내가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선수들과는 격려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그때 기사에 ‘KEB하나은행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경기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 마음이었다”고 지난 경기들을 되돌아봤다.



 



염윤아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의식되지 않냐는 질문에 “그런 것에 신경 쓰면 경기가 안 풀리더라”라고 호쾌하게 웃은 그는 “누가 2점슛 성공률이 높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듣고 나니 의식이 됐다. FA도 신경 쓰지 않고, 남은 경기에 임한다면 이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슛은 집중력이 필요한 것 같다. 연습할 때는 잘 들어가던 슛이 경기 때만 되면 안 들어간다. 하지만 올해는 힘을 좀 뺐다. 여전히 성공률이 높은 건 아니지만, 계속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다 보면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라고 남은 경기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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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33:02

이 선수 탤런트 아줌마 닮앗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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