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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이겼지만 아쉬움 있어, 염윤아 성장은 만족”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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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일) 20:05

                           

[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이겼지만 아쉬움 있어, 염윤아 성장은 만족”



[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선수들이 이전 KB스타즈나 우리은행전과 다르게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겼지만 아쉬움이 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와 아쉬운 점을 먼저 말했다. 이환우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선수들이 붕 뜬 모습이었고 경기 내용도 조금 답답했다. 삼성생명이 오늘 부상자가 많았다. 상대가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그 덕을 본 경기였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3일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91점,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77점을 올리는 등, 최근 공격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도 82점을 올렸다. 이 감독은 최근 팀의 공격에 대해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다. 선수가 책임을 지고 자신이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이 점을 보완하면 경기력도 더욱 올라갈 것이다”라며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26점으로 개인 역대 최다득점을 올린 염윤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데 모든 포지션에서 기량이 올라갔다. 특히 과트미와 함께 뛸 때는 대신 포스트업을 시도해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박하나와 강계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포스트업을 노리라는 주문을 잘 이행했다”며 염윤아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한편, 이 감독은 자즈몬 과트미의 부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과트미는 4쿼터 약 3분이 지난 시점에 크게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과트미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이환우 감독은 “정확한 부상 상태는 좀 더 봐야 한다. 본인은 일단 엉치뼈 부분이 아프다고 한다. 부상 없이 끝났으면 했는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이환우 감독, “이겼지만 아쉬움 있어, 염윤아 성장은 만족”



4연패에 빠진 임근배 감독은 “특히 수비에서 놓친 부분이 많았다. 초반부터 강이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수비가 흔들렸다. 수비에서 놓치니 공격도 같이 힘이 빠졌다”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생명은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4경기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임 감독은 “그래도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가져갈 것이다. 상황을 봐가면서 젊은 선수들을 투입할 예정이다”며 간단하게 앞으로의 구상을 언급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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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2 02:34:24

31살에 성장이라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그냥 컨디션이 좋았다 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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