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이재도가 이번 시즌 최다 29점을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재도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29점 8어시스트 3스틸로 시즌 최다 3점슛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재도의 활약에 힘입은 KGC인삼공사는 DB에 93-91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재도는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쳤다. DB가 4점차로 추격했던 3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잇달아 꽂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도 DB가 김주성의 신들린 듯한 득점포를 앞세워 따라붙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KGC인삼공사 쪽으로 가져왔다.



 



이재도의 개인 최다 득점은 부산 KT 소속이던 2015년 9월 24일 원주 동부(현 원주 DB)전에서 기록한 31점이다.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자리 잡은 이재도가 위기에 빠진 KGC인삼공사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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