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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육상연맹, 65세 이상 임원 경기장 출입 제한…코로나19 여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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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수) 10:45

                           


일본육상연맹, 65세 이상 임원 경기장 출입 제한…코로나19 여파





일본육상연맹, 65세 이상 임원 경기장 출입 제한…코로나19 여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일본육상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줄이고자,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기장 출입을 제한한다.

코로나19 관련 스포츠계의 움직임을 연재 중인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육상계의 준비'를 다뤘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 제한'이다.

일본육상연맹은 7월부터 국내 대회를 재개할 계획이다.

닛칸스포츠는 "육상 경기는 대부분 야외에서 열리지만, 감염 예방을 느슨하게 할 수는 없다"며 "올해 일본육상연맹은 대회 운영 위원의 연령을 제한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되도록 경기 운영 위원으로 위촉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치명률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올라간다. 한국도 코로나19의 평균 치명률은 2.24%지만 60대 2.53%, 70대 9.69%, 80대 이상 25.23% 등 나이에 비례해 크게 치솟았다.

이에 일본육상연맹은 65세 이상 고령의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당뇨, 심장마비, 호흡기 질환을 앓거나 투석을 받는 사람, 면역 억제제와 항암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경기 운영 위원 지원 자제'를 요청했다. 기저 질환자에게 코로나19가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일본육상연맹은 당분간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든 관계자에게 마스크, 일회용 장갑, 고글 착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6월 25∼28일 정선에서 올 시즌 첫 대회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치르는 한국육상연맹도 관계자들에게 '마스크 항시 착용, 맨손 하이파이브 금지, 경기 중 침 뱉는 행위 금지, 경기 종료 후 집단 회식 금지'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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