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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에 91억원 줘라"…네이마르 '보너스' 소송서 패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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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토) 09:45

                           


"바르사에 91억원 줘라"…네이마르 '보너스' 소송서 패소



바르사에 91억원 줘라…네이마르 '보너스' 소송서 패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재계약 보너스' 지급을 놓고 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법정까지 간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1심에서 패소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법원이 재계약 보너스 4천360만유로(약 591억원)를 지급하라는 네이마르의 요구를 기각하고 우리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면서 "네이마르는 우리 구단에 670만유로(약 91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2016년에 바르셀로나와 5년 연장 계약을 하면서 재계약 보너스로 6천400만유로를 받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그해 재계약 보너스의 일부를 네이마르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4천360만유로는 2017년 7월 31일이 지나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후 네이마르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 협상을 벌이다가 2017년 8월 초 2억2천200만유로라는 축구 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을 했다.

당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부터 잔여 보너스를 받으려고 일부러 계약을 늦췄다는 소문도 돌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나게 되자 잔여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물론 계약 위반에 따라 이미 지급한 보너스까지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잔여 보너스 지급 청구 소송으로 맞섰다.

약 3년간의 공방 끝에 법원은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네이마르의 변호인 측은 항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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