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최근 한 서포터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하며 한국은 물론 영국 현지에서도 부정적인 이슈를 일으켰던 웨스트햄.
이번에는 웨스트햄의 다른 한 서포터가 상대 선수를 심각하게 모독한 것이 적발되며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
영국 BBC는 12일(현지시간) "웨스트햄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웨스트 브롬의 제이크 리버모어에게 모독을 한 서포터에게 영구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BBC의 보도에 의하면 이 팬은 지난 1월 2일 펼쳐진 웨스트햄 대 웨스트 브롬의 경기(웨스트햄 홈경기) 중 교체 되는 리버모어를 향해 세상을 떠난 그의 아들에 대해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BC는 리버모어와 그 아내가 2014년 5월에 아들을 얻었으나 아이가 오래가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해 리버모어의 소속팀 웨스트 브롬은 선수에 대한 지지와 옹호의 입장을 밝혔다.
웨스트햄은 그 후 자체 조사를 거쳐 이 일이 사실로 밝혀지자 대변인을 통해 "해당 팬은 지금 즉시 이후로 웨스트햄의 어떤 홈, 원정 경기도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강경대응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