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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1번째 멀티히트…텍사스는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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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2:22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5에서 .252가 됐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서 동점 적시타와 함께 역전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이날엔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연속 안타 경기 수를 ‘2’로 늘렸다.
 
첫 타석에 안타가 터졌다. 1회 1사 주자 없이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속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엔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4회 두 번째 타석엔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엔 우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6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 우완 불펜 조 히메네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6구째 속구를 받아쳐 1루수 옆을 꿰뚫는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0번째 2루타. 이후 추신수는 벨트레의 적시타 때 득점(4-6)도 추가했다.
 
한편, 텍사스는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7로 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14승 24패)에 머물렀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5실점에 머무르며 시즌 2패(3승)를 떠안았다. 햄스트링 부상에 복귀한 벨트레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주릭슨 프로파는 5회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자이메 칸델라리오, 빅터 마르티네즈 그리고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각각 홈런 1개를 터뜨리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이끌었다. 불펜 히메네즈는 0.1이닝 2실점으로 불안감을 안겼으나, 마무리 셰인 그린이 8회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1.1 이닝을 무실점(7세이브)으로 막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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