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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팩스턴, 캐나다 출신 두 번째 노히트 노런 달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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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9 (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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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09 (수) 11:21

                           


 


[엠스플뉴스]


 


제임스 팩스턴(29, 시애틀 매리너스)이 캐나다 출신 선수 역대 두 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팩스턴은 5월 9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져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2승(1패)를 챙겼다. 시애틀은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팩스턴은 캐나다 출신 선수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 1945년 9월 10일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우완투수 딕 파울러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를 상대로 캐나다 출신 최초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캐나다에서 열린 경기에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올 시즌엔 션 마네아(오클랜드 어슬레틱스), LA 다저스(팀 합작 노히트)에 이어 세 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팩스턴 이전에 노히트를 달성한 시애틀 투수는 2015년 이와쿠마 히사시다.


 


속구와 너클 커브 그리고 커터를 앞세운 팩스턴은 토론토 타자들을 압도하며 호투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3회엔 켄드리스 모랄레스,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수비 도움도 받아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팩스턴은 9회 2사에 조시 도날드슨을 3루 땅볼로 솎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투구 수는 단 99개에 불과했다. 


 


한편, 토론토 불펜투수 오승환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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