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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헤르만, CLE전 6이닝 노히트…강렬한 선발 데뷔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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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월) 11:44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우완 도밍고 헤르만(25)이 첫 선발 등판에서 노히트 쾌투를 펼쳤다.
 
헤르만은 5월 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9탈삼진을 기록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경기였다. 헤르만은 1회 초, 2번 타자 제이슨 킵니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이어 2회와 3회도 삼진 3개를 곁들여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초 2사에서 호세 라미레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이클 브랜틀리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선두타자에게도 볼넷을 헌납했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를 완성한 헤르만은 첫 선발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90마일 중반의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을 적재적소에 구사하며 안타는 하나도 맞지 않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헤르만이 5이닝을 맡아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보다 더 훌륭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호투를 펼친 헤르만 역시 “내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태생인 헤르만은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데뷔한 투수다.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6경기(1경기 선발)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2.66을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헤르만의 호투와 9회 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7-4로 꺾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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