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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8시즌 목표로 건강을 꼽았다.
 
추신수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에 막혀 1-4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개막전 소감을 묻자 “휴스턴은 예상대로 좋은 팀이다. 벌랜더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선수다. 벌랜더를 상대로 전혀 힘을 못 쓴 그런 경기였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전체적으로 타구질이 좋았다는 말엔 “모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스윙을 했다. 정확하게 치지 못했을 뿐”이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땐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적극적인 타격에 대해서도 “원하는 대로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2018시즌 각오를 묻자 추신수는 “매년 그랬듯,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운을 뗀 뒤 “지난해엔 팀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했다. 올해는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글 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Will Cho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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