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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필립스, 드디어 무적 신세 탈출…보스턴과 마이너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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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목) 06:44

                           
브랜든 필립스, 드디어 무적 신세 탈출…보스턴과 마이너 계약


 
[엠스플뉴스]
 
‘베테랑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36)가 드디어 새 소속팀을 찾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필립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부상과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부진으로 2루수 고민에 빠진 보스턴은 필립스를 영입해 내야 뎁스를 보강했다.
 
 
필립스는 빅리그 16시즌 통산 1,8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75 210홈런 949타점 209도루 OPS .740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2006년 신시내티 레즈 이적 후 수준급 2루수로 거듭났고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등 굵직한 경력도 남겼다.
 
지난해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에인절스에서 뛰며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85 13홈런 60타점 11도루 OPS .735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3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엔 2,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 노쇠화 우려로 외면을 받아 무적 신세에 머물렀다. 다행히 이번에 보스턴이 필립스에게 손을 내밀면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필립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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