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뜬 GS칼텍스, 도로공사 3-0 꺾고 2R도 1위 마무리
[더스파이크=김천/서영욱 기자] GS칼텍스가 2연승과 함께 2라운드도 1위로 마쳤다.
GS칼텍스는 2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17, 25-11)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째(2패)를 올린 GS칼텍스는 승점 23점으로 2라운드도 1위로 마쳤다. 도로공사는 시즌 5패째(5승)를 당했다.
알리, 이소영, 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리가 1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소영과 강소휘도 각각 12점,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서브 에이스도 6개를 기록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4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파튜가 8점으로 부진했고 24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1세트 초반 접전이 이어졌다. 도로공사에서는 파튜가 3득점을 올렸고 GS칼텍스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2점씩 올리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도로공사는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며 득점을 만들었고 GS칼텍스는 양 날개를 활용해 반격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 대신 투입된 표승주가 3점을 올리며 2점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세트 막판 도로공사가 세트 후반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마지막에 웃은 건 GS칼텍스였다. 이소영의 득점에 이어 끈질긴 수비 끝에 알리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가 2세트 초반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소휘와 이소영, 알리로 이어지는 날개 공격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렸고 상대 포지션 폴트 등이 더해져 8-5로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알리의 활약에 더해 상대 범실이 잦아지며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잠시 추격했지만 다시 알리와 강소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GS칼텍스는 김현정의 블로킹에 알리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5점 안팎의 격차를 세트 후반까지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여유로운 격차 속에 강소휘의 블로킹과 이소영의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초반 기세는 GS칼텍스의 것이었다. 강소휘와 이소영의 득점에 이어 문명화의 블로킹도 터지며 6-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흔들리는 상대 리시브를 바탕으로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알리의 연속 득점에 안혜진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격차를 더 벌렸다. 안혜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격차는 17-7, 10점까지 벌어졌다. 안혜진의 서브가 연이어 효과를 거두며 GS칼텍스는 13점차까지 앞서나갔다. GS칼텍스가 여유로운 격차를 등에 업고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2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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