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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웃음 꽃 핀 김승기 감독 “희원, 승원 활약에 만족”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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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수) 22:45

                           

[벤치명암] 웃음 꽃 핀 김승기 감독 “희원, 승원 활약에 만족”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김승기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5연승을 달렸다. 또한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5위를 사수했다.



 



승장 김승기 감독은 “5연승이다. 할 말이 없다(웃음).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공수에서 열심히 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며 S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한희원이 4개, 이재도가 3개를 터뜨리며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많이 던졌기 때문에 많이 들어갔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다. (전)성현이도 그렇고, (한)희원이가 자신 있게 던져줬다”며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한희원과 김승원의 활약을 언급했다. 한희원은 3점슛 4개 포함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김승원은 득점은 3점뿐이었지만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았다. 김 감독은 “(한)희원이는 고생을 많이 했다.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지금처럼 한다는 것은 적응이 다 됐다는 뜻이다. 연습 할 때도 가장 열심히 한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원의 활약에 대해서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오)세근이는 정상이 아니다. 무릎 쪽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하더라. 대표팀도 다녀오고해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여유를 주기위해 승원이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벤치명암] 웃음 꽃 핀 김승기 감독 “희원, 승원 활약에 만족”



한편, SK는 김선형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승부처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패장 문경은 감독은 “휴식기 이후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패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래도 휴식기에 준비했던 빠른 공격이 잘 됐다. 문제는 빠른 공격이 되지 않았을 때 역습을 허용한 것이었다. 쉬운 3점슛을 내준 것도 패인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134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김선형은 5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이 29%(2/7)에 그치며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문 감독은 “걱정한 것 보다 괜찮게 첫 경기를 했다. 본인도 기대를 했고, 조심스러워 했지만 오늘(28일) 경기를 통해 다음 경기에서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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