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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 또 다시 첫 승 수확 실패…개막 4연패 늪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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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14:23

                           

오클라호마 시티, 또 다시 첫 승 수확 실패…개막 4연패 늪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오클라호마 시티가 경기 막판 실책과 야투난조에 빠지며 4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26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보스턴이 101-95로 승리했다.

전반은 오클라호마 시티의 분위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폴 조지(28, 206cm)의 깔끔한 점프슛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데니스 슈뢰더(25, 185cm)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마무리 또한 깔끔히 했다. 2쿼터 또한 줄곧 10점차 이상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장에 모인 홈 팬들에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전 보스턴에게 34점만을 실점하며 끈끈한 수비력을 보였던 오클라호마 시티는 3쿼터 들어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지며 3쿼터에만 40점을 실점해 리드를 상대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전반에 극도의 야투 부진이 이어지며 부진했던 보스턴은 3쿼터를 고든 헤이워드(28, 203cm)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3쿼터 중반 알 호포드(32, 208cm)의 연속 3개의 3점슛에 힘입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결국 3쿼터 종료 37초전, 경기 시작 후 첫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쿼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4쿼터 초반 오클라호마 시티가 너렌스 노엘(24, 211cm)의 골밑 득점과 알렉스 아브리네스(25, 198cm)의 연속 3점슛으로 9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4쿼터 막판 실책과 야투 실패가 이어지며 자신들의 홈에서 보스턴에게 승리를 내어주고 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애런 베인스(32, 208cm)의 부재로 인해 골밑이 다소 불안했지만 독일 출신 빅맨 다니얼 타이스(26, 203cm)가 골밑에서 분전하였고 제이슨 테이텀(20, 203cm)과 마커스 모리스(29, 206cm)가 외곽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4쿼터에 보스턴은 경기종료 직전 4분간 ‘셀틱스’다운 경기력으로 14-1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2018-2019시즌 이전 오클라호마 시티는 벤치 자원을 강화하는데 성공하며 강팀으로 분류되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시즌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앞선 3경기 평균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이 100.3에 머무르며 리그 30개 팀 중 29위를 기록,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경기인 29일(한국시간)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결과>

보스턴 셀틱스 101(16-22, 18-28, 40-23, 27-22)95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 24득점 6리바운드

알 호포드 19득점(3PT 3/5) 9리바운드

마커스 모리스 21득점(3PT 4/5) 10리바운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폴 조지 22득점 8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 13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 1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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