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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코트]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크레이지 코트, 참가자들 만족시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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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토) 16:22

                           

[크레이지코트]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크레이지 코트, 참가자들 만족시켜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뜨거운 여름날 펼치는 한판 승부, 크레이지 코트의 계절이 왔다.

 

아디다스가 4일부터 5일, 서울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크레이지코트 3on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 2012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온 크레이지 대회에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비롯해 무제한부까지 총 1,252명이 참가해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크레이지코트]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크레이지 코트, 참가자들 만족시켜 

성별, 현역 선수 출신 출전에 제한이 없었던 크레이지 코트에 올해부터는 ‘국적’까지 폐지했다. 무제한급에 출전한 Project Ball 팀이 대표적인 다국적 팀. 기존에 설치됐던 ‘마사지존’, ‘테이핑존’, ‘휴식존’ 등의 부스는 올해도 참가자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도왔고, 아디다스 농구화를 착용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 상품도 제공했다.

 

아디다스는 참가자의 ‘니즈’를 올해도 반영했다. 바로 결선 진출 팀에게는 팀별로 대학생 서포터즈(KUSF)를 매칭시켜 선수들에게 팀 사진과 영상을 제공했다. 결선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은 대회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동시에 슈백 양말, 스포츠 테이핑용 테이프, 풍성한 간식이 들어있는 기프트 박스도 제공한다. 부문별 맞대결이 끝나면 3점슛, 스킬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됐다.

 

풍성해진 이벤트·경품은 물론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서비스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2016년에 크레이지 코트를 찾았다”는 게릴라 팀의 이병재 씨(26)는 “일반부에서 순수 아마추어들끼리 붙을 수 있어 좋다. 심판들도 부상 방지를 위해 격한 파울을 잘 끊어준다”고 말했다.

 

중등부 이원중 팀도 “심판이 2심제인 것이 좋다. 위치가 다른 각도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콜이 좀 더 정확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크레이지코트] ‘역사와 전통’ 자랑하는 크레이지 코트, 참가자들 만족시켜 

이번 크레이지 코트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건 장소. 대회가 개최된 서울 중앙고등학교는 1909년도에 설립, 올해로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학교다. 외관도 중세 고딕풍의 석조 건물이 많아 각종 촬영지로도 활용되고 있다.

 

대구에서 올라왔다는 게릴라 팀은 “덕분에 관광도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원중 팀 선수들도 역시 “경기장이 학교 안쪽에 있었는데, 아디다스에서 안내물을 잘 설치해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최근 3on3 농구가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다. 실제 매년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구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농구인들이 함께 보여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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