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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3x3의 대중화에 힘쓸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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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토) 16:22

                           

[코리아투어]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3x3의 대중화에 힘쓸 것”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3x3의 대중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9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최강전(FINAL). 코트 한 편에서 대회를 지켜본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KBA) 회장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의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방열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3x3 농구가 포함되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 3x3 농구의 열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길거리 농구가 활성화 됐지만, 점점 하락세를 겪었다. 일반인들의 참여도를 올리기 위해 코리아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됐고 성과에 대해 만족 한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국내 3x3 농구는 이제 첫 발을 뗀 정도다. 최근 5월부터 프로리그가 활성화되고 있고 코리아투어를 바탕으로 열풍을 이끌어나가고 있지만, 유럽을 비롯해 일본, 중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 방열 회장은 “유럽은 3x3 농구가 대중화되어 있다. 일본과 중국도 굉장히 높은 수준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도 프로리그를 출범시키며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며 “3x3 농구는 단순히 즐길 수도 있지만, 직업이 될 수도 있다.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최고의 행복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코리아투어]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3x3의 대중화에 힘쓸 것”

이와 함께 방열 회장은 국내 3x3 농구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조언을 남겼다. “지난 고양 챌린저 대회처럼 높은 수준의 국제대회가 더 많이 열려야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서 3x3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한 방열 회장은 “내년 4월, 광화문 광장에서 코리아투어를 개최할 생각이다. 또 국내 관광 명소에서 대회를 열 생각도 있다. 관광하면서 스포츠 관람도 같이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재미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3x3 농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열 회장은 이번 코리아투어 최강전을 통해 선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5대5 농구팀과 같은 지원을 할 생각이다. 차별은 없다. 진천 선수촌에서 함께 운동을 할 것이고 같은 국가대표라는 마음을 가슴 속에 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6-0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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