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역전 우승 노린다…VOA클래식 3R 5타 차 5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5위를 차지, 또 한 번 짜릿한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천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제이 마리 그린(미국·14언더파 199타)을 5타 차로 추격하는 단독 5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대회 최종일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많이 해서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김세영이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메디힐 챔피언십, 마라톤 클래식을 이어 시즌 3승, 통산 10승째를 거두게 된다.
김세영은 2번 홀(파5)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버디만 5개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 그린은 전반 8번 홀까지 돌면서 버디 7개를 잡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펼쳤다. 후반에는 버디 2개, 보기 2개를 추가하며 총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낸 뒤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총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효주(24)가 공동 20위에서 공동 10위(6언더파 207타)로 도약했고,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31)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전인지(25)는 공동 16위(5언더파 208타)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신지은(27), 지은희(33)와 함께 공동 29위(2언더파 211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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